Iptv 둘러보다가 다시보게된 직장의 신
봐도봐도 참 안질리는 드라마에요
저도 한때는 정규직이었죠
드라마 배경으로 나왔던 곳 중에 예전 근무했던 회사근처 빌딩이 나오더군요 ㅎㅎ
바로 요기요
요새 게임업체의 혹독한 현황기사도 뜨던데..
온라인게임에서 모바일게임이 대세로 바뀌면서 잦은 크런치모드..그로인해 집에도 자주못가고 회사에서 살다시피하는 사람들..
저는 그 크런치모드라는 말이 너무 싫었어요
결혼전에야 그게 뭐 대수냐했는데
아이낳고 아이가 종일 엄마를 기다리는데
그 크런치모드..너무 끔찍했죠
게임업계에는 미혼들이 많고 유부남은 많아도 유부녀는 찾기힘들어요
그래서 아이가 있는 유부녀의 입장은 잘 이해받지 못한답니다
천만원 넘는다는 퍼스트클래스
아마 미국발 한국행 비행기겠죠?
퍼스트클래스 평생 타볼 일이 있겠어요?
이렇게 tv로나 실컷보려고 사진찍음 ㅎ
퍼스트클래스에서 처음만난 미스김과 장규직
저도 아주 옛날 20대때 저런 사자머리 했을때가 있었는데 ㅎㅎ
머리스타일이 중요하긴 하더라고요
헤어스타일이 패셔너블하면 뭘입어도 멋져보여요
퍼스트클래스애서 만난 미스김을 재벌사모님으로 알았던 장규직이 미스김 사용설명서를 브리핑받고 있어요 ㅎ
근무시간외 일은 하지 않는다
정규직을 넘어선 갑중의 갑 초계약직 ㅋ
미스김의 업무영역은 회사의 잡일 ㅋ
청소 정리 수리 문서작성 커피타기 ㅎ
하지만 모든 일에 다 베테랑급
자격증 무궁무진
정리하는 기세로보니 정리컨설턴트 저리가라급이네요 ㅎㅎ
비행기에서 만난 일 말하지말라 했더니 미스김왈
회사밖에서 일어난 일을 거지같이 끌고들어오지 말라고 ㅋ
참 재치있어요
자격증이나 할줄아는 일도 다양하죠
포크레인기사(중장비?), 캐셔, 간장게장달인, 회식의달인 ㅋ, 러시아어, 홈쇼핑모델, 비행조종수리, 탱고(?), 투우사..등등
이 드라마에는 개성있는 다양한 캐릭터가 존재해요
제가 제일 마음이 갔던 인물은 정주리
정규직이 되고팠던 정주리는 미스김을 존경하고 응원하죠
물러터져 무말랭이라는 별명을 가진 무정한 팀장.
요즘 세상에 보기드문 착한남자에요
이런 사람이 잘되야 정의로운 세상인데 실상은 여기저기 치이기 십상
조권도 이드라마에 출현했죠
정주리를 많이 챙겨주는 역할인데 사이다일때가 많아 덕분에 많이 웃었죠
미스김의 사회초년생일 때 미스김을 챙겨주던 계장님. 출연은 짧았지만 강렬한 역할. 덕분에 많이 울었죠. 몇십년 은행에서 일했지만 계약직이라는 이유로 해고..시위하던 중 화재가 나서 사망..지금의 미스김이 있는 계기가 되죠
미스김이 점심때 찾아가는 식당.
명계남 배우님이 식당주인 ㅎㅎ
저도 직장다닐때 요런 작고 음식솜씨 좋은 식당 있음 좋았을텐데 ㅎㅎ
미스김처럼 저도 나만의 맛집을 찾아 점심시간에 홀로 다녀보긴 했었어요
직장의 신 보고 그랬던 거죠 ㅎㅎ
이 드라마 다시보기로 보니 옛날생각이 많이 납니다
지금의 나는 정규직이 아닌 프리랜서..
갑중의 갑 직장의 신 미스김과 같은 인물은 아마 세상에 없겠죠?
그래도 조금이라도 미스김을 닮아보고 싶어요
포커페이스와 실력을 겸비한 능력자로요 ㅎㅎ
저의 캐릭터는 아직까진 정주리에 가깝긴 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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